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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수 해양학자 "과학기술력 있어야 나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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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08 13:43 조회1,5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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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플러스=조연수 기자] 유해수 해양학자가 과학기술력이 있어야 나라를 지킨다고 강조했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고품격 명사토크쇼 OBS '명불허전'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유해수 소장이 출연해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해수 소장은 1955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지구시스템공학과에서 자원공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지구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밀레니엄 2000 프로젝트' 연구책임자이며 한국해양연구원 연구본부장을 거쳐 현재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연구소장으로 근무하며 지난 16년 동안 해저에 잠들어있는 돈스코이호를 찾고 인양하기 위해 열정을 쏟아냈다.

지은 책으로는 '메탄 하이드레이트(21세기 신에너지자원)', '지구환경변화사와 해저자원', '해양개발의 현재와 미래', '우리 땅 독도', '울릉도 보물선 돈스코이호 해양탐사대, 100년의 역사를 끌어올리다' 등이 있다.   

# 100년 전설의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찾아라!

울릉도에는 지난 100여 년 동안 보물선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그 주인공은 1905년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다.

유해수 소장은 이 낡은 군함을 찾기 위해 힘겨운 탐사를 진행해 왔고 마침내 그 전함을 찾았다. 찾는 기간 동안 세간에 전해진 보물선이라는 흥미위주의 이야기로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이 전함이 갖는 의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안타까워했다.

도대체 돈스코이호는 왜 울릉도 앞바다에서 침몰했을지, 과연 그 속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을지 돈스코이호에 얽힌 이야기를 '명불허전'에서 생생하게 공개한다.

# 뼈아픈 역사를 되살릴 때 

유해수 소장의 돈스코이호 탐사의 목적은 단순한 보물찾기가 아니었으며 쓰시마 해전에서 끝까지 고군분투한 돈스코이호에는 러일전쟁의 처절한 모습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국주의의 침탈 대상으로 고통을 겪었던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돈스코이호와 함께 심해로 가라앉은 우리의 역사를 끌어올리고자 했다고 하는데. 러시아 순양함 드므트리 돈스코이와 우리 역사는 어떤 관계가 있는 명불허전에서 공개한다. 

# 과학기술력이 있어야 나라를 지킨다는 사명감을 배웠죠

16년 동안 고군분투하며 돈스코이호를 찾고 인양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는 유해수 소장. 그가 여기에 온 힘을 다해 열정을 쏟아내는 것은 해양학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2005년 어렵사리 발견한 돈스코이호는 다시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바다에 잠들어있다고 하는데 돈스코이호를 위한 지난 삶을 반추하며 돈스코이호를 인양하기 위한 절차와 외교문제 등을 명불허전에서 털어놓는다 

한편 돈스코이호 박사 유해수 소장의 이야기는 30일 오후  9시 10분 OBS '명불허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OBS)

OBS플러스 조연수 기자 besta127@obs.co.kr


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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