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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 복합문화공간 '별마당 도서관' 오늘 개관---윤동주 전시회 등 기념 행사 다채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30 11:43

수정 2017.05.30 14:04


'열린도서관'으로 31일 일반에 공개하는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내 '별마당도서관'
'열린도서관'으로 31일 일반에 공개하는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내 '별마당도서관'

신세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조성한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별마당 도서관’이 31일 개관한다.

30일 코엑스몰 운영업체인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별다방 도서관은 코엑스몰 내 2개층에 총 2800㎡로 구성됐다. 별마당 도서관은 꿈을 펼친다는 의미의 ‘별’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인 ‘마당’을 합친 것으로 ‘책을 펼쳐 꿈을 품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동심을 불러 일으키는 친숙한 한글로 표현했다.

‘별마당 도서관’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13m 높이의 대형 서가 3개에 5만여권에 달하는 다양한 책과 해외 잡지를 비롯한 600여 종의 최신잡지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잡지 코너, 첨단의 e-book 시스템을 갖췄다.

별마당 도서관은 월별, 요일별 테마를 정해 고객들에게 문화적 영감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우선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31일부터 6월17일까지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고 사진, 자필원고, 책 등을 선보인다.
31일 낮 12시에는 ‘윤동주를 읽다’를 주제로 윤동주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해설 및 시낭독을 진행한다. 6월 6일 낮 12시에는 ‘윤동주를 노래하다’를 테마로 가수 윤형주와 김응교 교수가 토크 시낭송 공연을 한다.

6월 한달 간 월요일은 ‘시’, 화요일은 ‘여행’, 수요일은 ‘책’, 목요일은 ‘아트&북’, 금요일은 ‘명사초청특강’, 토요일은 ‘키즈 엔터테인먼트’, 일요일은 ‘클래식공연’으로 테마를 정하고 문명탐험가, 시인, 피아니스트, 여행전문작가 등 분야별 저명 인사를 초청해 매일 수준 높은 무료 강연 및 공연을 선보인다.

더불어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별마당 도서관’에 책을 3권 이상 기부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2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서가와 도서를 제공하는 ‘나만의 서재’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한달 간 책을 3권, 6권, 9권 기부할 때마다 음료,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을 살 수 있는 F&B 상품권도 증정한다.

한국무역협회도 ‘별마당 도서관’에 공익 기여 차원에서 무역 관련 전문서적 2000여권을 기부해 별도의 ‘국제 비즈니스 전문서적 코너’를 운영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별마당 도서관은 신세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6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은 물론 매년 5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운영비를 투입해 시민들의 문화적 양식을 쌓는데 기여하는 사회공헌사업"이라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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